경기도 안성군 삼죽면, 죽산면, 금광면에 위치한 ""칠장산군""(덕성산-칠현산-칠장산)은 백두대간 중 속리산에서 가지쳐 나온 정맥인 금북정맥에 속한 산이다. 높이는 높지 않지만 산의 폭이 크고 숲이 울창하여 그 일부는 안성시와 진천군의 경계를 이루고 있으며, 산 기슭에 칠장사란 고찰이 있어 유명해진 산이다. 636년(신라 선덕여왕 5) 자장율사가 창건한 칠장사는 조선 명종 때 임꺽정이 승려인 병해와 함께 10여 년 머물던 사찰이다. 칠장사오불회괘불탱(국보 296), 칠장사혜소국사비(보물 488), 봉업사석불입상(보물 983), 조선 후기에 진흙으로 빚은 사천왕상(경기유형문화재 11)을 비롯하여 대웅전(경기유형문화재 114), 인목대비친필족자(경기유형문화재 34), 철당간(경기유형문화재 39) 등 많은 문화재를 보유하고 있다. 국보와 보물이 있는 한적한 고찰 칠장사를 둘러 보고, 숲이 울창한 칠장산에 올라 시원한 공기를 마시고 내려와 칠장사 혜소국사비 아래쪽 골짜기 약수터를 둘러보면 칠장산과 칠장산 순례는 끝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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