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곱 명당 품은 충남도립공원> 칠갑산. 유장한 능선 골골에 명당갑터 일곱을 감추고있다는 산이다. 600미터도 안 되는 높이에 수더분한 육산인데도 이렇게 대단한 잠재력을 지녔다는 것이다. 주릉이 5방으로 뻗어나간 산세나 청양 분지에서 비롯하는 아흔아홉골 지천(芝川)이 범상해보이지는 않는다. 그 청양은 임진왜란과 남북전쟁때 총소리 한 번 나지 않았고 승지로 이름난 마곡사의 유구천을 이웃에 둔 것을 보면 일단은 고개가 끄덕여진다. 국보 둘과 보물 셋을 품은 장곡사에 이르면 확신에 가까워진다. 일곱 중 여섯은 몰라도 적어도 하나는 분명하기 때문이다. 국보 58호의 철조약사여래좌상(석조 대좌 포함), 철조비로자나불좌상(보물 174호), 이들이 들어있는 상대웅전(보물 162호), 금동약사여래좌상(보물 337호)과 그 집인 하대웅전(보물 181호), 그리고 삼베에 그린 미륵불괘불탱(국보 300호)을, 본산도 아닌 이 작은 절이 갖고있다. 봉만미(峰巒美)도 계곡미도 없는 산이지만 전망은 꼽아줄 만하다. 금강 이북의 충남 최고봉 오서산(789.9m)은 물론 서남쪽의 성주산(677m), 동북쪽의 광덕산(699.3m)에 이르기까지 내노라 하는 산들과 호형호제할 수 있는 수준이다. 그리고 남쪽으로는, 유유히 흐르는 금강과 부여가 손에 잡힐 듯 가깝다.
100대 명산 선정 이유
백운동 계곡 등 경관이 아름다우며 도립공원으로 지정(1973년)된 점 등을 고려하여 선정, 계곡은 깊고 급하며 지천과 계곡을 싸고 돌아 7곳에 명당이 생겼다는 데서 산이름이 유래. 신라 문성왕 때 보조(普照) 승려가 창건한 장곡사(長谷寺)에 있는 철조약사여래좌상(보물 제174호) 등이 유명
추천 코스
① 가리점-마재고개-삼형제봉-정상-냉천계곡-칠갑산자연휴양림(총 3시간) ② 칠갑산자연휴양림-395봉-서릉 삼거리-정상-점심교(총 3시간) ③ 한치고개-정상-465봉-장곡사-장곡리 주차장(총 2시간 10분)
교통 정보
기점은 청양이다. 장곡사행 버스가 8회 운행한다. 청양으로는 동서울터미널에서 7회, 남부터미널에서 8회 버스가 있다. 충청남도 외의 도시로는 인천, 안양, 군산에서 버스편이 있다. 한치고개를 들머리로 할 경우에는 대전에서 40회 있는 청양행을 이용, 고개에서 내린다.
숙식 및 주변 정보
● 숙식 및 기타정보 청양 읍내나 장곡사 부근에 숙박 시설이 많다. 칠갑산샬레호텔 ☎041-942-2000, 한마음모텔 ☎041-942-1655, 대치리의 민박 ☎041-942-6772, 칠갑산자연휴양림(☎041-943-4510) ● 이용문의 청양군청 관광기획과 ☎041-940-2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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