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보성은 차 다음으로 철쭉이 유명한 고장이다. 이에 제암산과 일림산은 5월이면 사람들이 줄 지어 찾아 오른다. 반면 같은 보성임에도 불구하고 여유롭게 철쭉을 즐길 수 있는 산이 있으니 바로 겸백면에 위치한 초암산이다. 제암산, 일림산이 산 정상에 오르면 푸른 바다와 어우러진 철쭉을 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는 반면 초암산은 철쭉 하나로 승부한다. 단출하게 느껴지지만 그만큼 색이 분산되지 않는 단정한 미학이 살아 있는 산이다. 또한 초암산은 철쭉이라는 핵심만을 즐기고 내려올 수도 있다는 간편함이 두드러진다. 최근 너무 힘든 산행보다는 간편하게 즐기면서 오를 수 있는 산을 찾는 사람들이 증가한 만큼 초암산은 앞으로 많은 사람들이 찾기에 매력적이다. 북쪽 임도를 이용해 철쭉밭 바로 아래까지 차량으로 올라간 다음 정상 철쭉밭을 구경한 후 되내려오는 거의 관광에 가까운 탐방이 가능하다. 너무 간단하게 느껴진다면 호남정맥 일부를 이루고 있는 광대코재~주월산~방장산~오도재 능선을 포함한 원점회귀형의 사뭇 긴 당일산행 코스를 잡을 수도 있다. 겸백면은 이 원점회귀형 등산로의 출발지인 수암리에 널쩍한 주차장도 새로 만들었다. 더불어 보성군은 ‘녹차와 철쭉이 어우러진 보성’이라는 모토로 작년부터는 초암산에서도 철쭉제를 열고 있다.
추천 코스
①수남리 주차장 - 정상 - 철쭉봉 - 무남이재 - 주월산 - 방장산 - 수남리주차장(총 6시간)
교통 정보
출발 : 보성 보성에서 겸백으로 가는 시외버스가 하루 8회 운행한다.
숙식 및 주변 정보
● 숙식 및 기타정보 보성시내에 숙박시설과 식당이 있다. 제암산자연휴양림 ☎061-852-4434 녹차향기 ☎061-853-0055 차목원 ☎061-853-5558 도성식당 ☎061-852-3196 ● 이용문의 보성군청 문화관광과 ☎061-852-21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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