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만·계류미에 고층습원까지 있는 갖춤꼴> ""가파른 연봉들 첩첩이요 깊고 깊은 골짜기 굴 같다(連峰疊 洞府深邃)""는 산이다. 웅상쪽에서 보면 깎아지른 듯한 산세가 단순·웅장한 홑산인데 양산쪽으로는 힘찬 산줄기를 여럿 뻗어내리면서 그 위에 수많은 암봉을 올려놓았다. 능선들 사이 골짜기들은 암반계류 담소(潭沼)가 즐비하다. <신증동국여지승람>의 저 표현이 하나도 어긋남 없는, 봉만미와 계류미가 다 같이 뛰어난 명산인 것이다. 예전 지도에 ""천성산""이 붙어있었던 북봉(약 830m) 일대는 또 억새의 천국이다. 그 천국 여기저기 벌여있는 고층습원에는 나라를 떠들썩하게 했던 꼬리치레도롱뇽과 끈끈이주걱 같은 희귀 동식물이 산다. T자 모양으로 흐르는 특이지형 법수계곡 상류의 이색지대다. 이땅에서 일출을 가장 먼저 볼 수 있는 곳으로도 이름나 있다. 그런 만큼 조망이 뛰어나 영남알프스 아홉 준봉이 하나하나 또렷또렷 보이고 남으로 부산 금정산은 물론이려니와 멀리 김해 신어산, 마산 무학산까지 두루두루 가늠할 수 있다. 천성산이라고 불리게된 인연은 원효대사가 이 산으로 천 명의 중생을 입산시켜 모두 성인이 되게했다는 데서 비롯됐다. 한편으로는 그들이, 밥상을 던져 목숨을 구해준 은혜를 잊지 못해 찾아온 당나라 승려들이라는 설도 있는데 당나라를 가지도 않은 원효대사를 가지고 너무 장난을 친 듯하다. 상봉은 최근까지 원효산이라고 했다.
100대 명산 선정 이유
금강산의 축소판이라고 불릴 정도로 경관이 뛰어나고, 특히 산정상부에 드넓은 초원과 산지습지가 발달하여 끈끈이주걱 등 희귀식물과 수서곤충이 서식하는 등 생태적 가치가 높은 점을 고려하여 선정, 봄에는 진달래와 철쭉, 가을에는 능선의 억새가 장관을 이루며, 원효대사가 창건했다는 내원사가 있음
추천 코스
① 매표소-성불암계곡 입구-공룡능선-집북재-북봉-은수고개-원효암 주차장-무지개폭포 -장흥(6시간 20분) ②백동-법수원-북봉-은수고개-원효암-홍룡사 주차장(4시간 20분) ③ 매표소-산하동계곡-집북재-북봉-은수고개-화엄늪-상북(총 6시간 30분)
교통 정보
기점은 부산이다. 부산지하철 명륜동역이나 노포동터미널에서 언양행 12번버스를 탄 뒤 홍룡사계곡은 대석리, 내원사계곡은 용연삼거리에서 하차, 택시를 탄다. 웅상읍쪽으로 가는 버스는 2000번이다. 웅상읍은 양산시외버스터미널에서는 11회 운행하는 57번 버스도 된다.
숙식 및 주변 정보
● 숙식 및 기타정보 내원사 입구에 민박집과 여관이 많다. VIP모텔(☎055-375-6256), 프린스모텔(☎375-1800). 양산시 명곡리에 있는 다람쥐캠프장(☎385-3488)은 방갈로와 온돌방 등 숙박시설은 물론 체력심신단련시설과 야외수영장도 있다. ● 이용문의 관리소 ☎ 055-380-4841
Bucket Li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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