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뭄이 심할 때 관민이 모여 기우제를 올리던 곳으로 홍림산, 일월산과 함께 영양의 진산으로 꼽힌다. 이 산은 세 개의 봉우리가 큰 바가지를 엎어놓은 듯 하여 한박산이라 불리기도 하며 산세가 탕건 같다하여 탕건봉이라 부르기도 한다. 
 
 작약산이란 이름은 이 산의 형세가 풍수지리의 작약반개형(芍藥半開形) 명당이라는 데서 유래되었다. 정상에는 소나무와 참나무가 우거져 확 트인 전망을 기대하기 어렵다. 북으로 흥림산이 손에 잡힐 듯 가까이 보이나 북쪽이 협곡을 이루어 능선이 발달하지 않아 흥림산으로 연결된 등산로가 없다. 하산길에 권영성(1881-1923)의 넋을 기리기 위해 후손들이 세운 요산영천(樂山靈泉) 입석비가 있다. 권영성은 영양읍 서부동 출생으로 행상을 해서 번 돈으로 이 지역의 복지후생에 노력한 사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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